귀뚜라미 먹이 종류 보관방법부터 가격까지

파충류나 개구리, 거미 등을 키우다 보면 한 번쯤 구입하게 되는 것이 바로 먹이용 귀뚜라미입니다.

처음에는 주문해서 바로 급여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막상 여러 마리를 받아 보관해 보니 먹이와 물, 환기, 청소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상태 차이가 꽤 크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귀뚜라미는 한꺼번에 많이 구입하면 가격은 저렴해지지만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금방 폐사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귀뚜라미 먹이 종류, 귀뚜라미 보관방법, 물 주는 법부터 먹이용 귀뚜라미 가격까지 초보자 기준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먹이용 귀뚜라미 키우기 전 알아둘 점

귀뚜라미는 도마뱀, 개구리, 거미 등 다양한 충식성 반려동물에게 사용되는 대표적인 생먹이입니다. 살아 움직이기 때문에 사냥 행동을 유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구입한 상태 그대로 작은 배송통 안에 오래 두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많은 양을 보관한다면 환기되는 플라스틱 사육통을 준비하고 안쪽에는 계란판이나 종이 구조물을 넣어 귀뚜라미가 서로 겹치지 않고 숨을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배송받은 통 그대로 두었다가 며칠 지나지 않아 냄새가 강해지고 바닥이 지저분해진 경험이 있었습니다. 이후 넓은 통과 계란판을 사용하니 관리가 훨씬 편해졌습니다.

2. 귀뚜라미 먹이 종류, 채소부터 전용사료까지

귀뚜라미가 잘 먹는 먹이

귀뚜라미는 잡식성이라 먹이 선택 폭이 넓습니다.

기본적으로 귀뚜라미 전용사료, 곡물류, 당근이나 사과 같은 채소·과일류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전용사료는 영양 구성이 비교적 일정하고 보관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한다면 당근을 가장 편하게 사용했습니다.

비교적 단단해 쉽게 무르지 않고 수분도 어느 정도 공급해 주기 때문입니다. 사과나 잎채소도 사용할 수 있지만 남은 먹이를 오래 두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 소량만 넣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파충류에게 급여하기 전에는 2~3일 정도 영양가 있는 먹이를 충분히 먹이는 거트로딩(Gut Loading) 방식도 많이 사용됩니다.

3. 귀뚜라미 보관방법, 온도와 환기가 핵심

먹이용 귀뚜라미 오래 보관하는 법

귀뚜라미 보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과밀 사육을 피하고 환기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입니다. 사육통에는 계란판 등을 넣어 생활 면적을 넓혀주고 사체가 발견되면 바로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간 관리할 경우에는 너무 차가운 장소보다는 일반적인 따뜻한 실내 환경이 적합합니다. 전문 사육 가이드에서는 장기 관리 시 약 24~29℃ 정도의 따뜻한 환경을 제시하며, 냉장 보관은 피하도록 안내합니다.

여름에는 밀폐된 공간의 과열을 조심하고 겨울에는 창가나 베란다처럼 온도가 급격히 내려가는 장소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관리해 보니 귀뚜라미는 먹이보다도 통풍과 청결에서 차이가 크게 났습니다. 먹이를 넉넉하게 주더라도 습하고 답답한 환경에서는 냄새가 빨리 올라왔습니다.

4. 귀뚜라미 물 주는 법과 냄새 줄이는 관리법

귀뚜라미에게 물은 필요하지만 깊은 물그릇을 그대로 넣는 방법은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작은 귀뚜라미가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통 워터젤이나 수분젤, 수분이 있는 채소를 활용합니다. 전문 사육 가이드에서도 얕은 용기에 수분젤이나 워터크리스털을 제공하는 방법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당근이나 사과 조각을 넣어 수분을 보충하는 방법도 있지만 1~2일 이상 방치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된 채소는 곰팡이와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귀뚜라미-사육과-파충류-먹이-관리 (2)
귀뚜라미-사육과-파충류-먹이-관리

냄새를 줄이려면 사체와 남은 먹이를 자주 제거하고, 바닥에 쌓인 배설물도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었습니다.

물을 직접 분무해 사육통 전체를 습하게 만드는 것보다는 건조하고 환기되는 환경을 유지하는 편이 관리가 쉽습니다.

5. 먹이용 귀뚜라미 가격, 몇 마리씩 사는 게 좋을까?

먹이용 귀뚜라미 가격은 크기와 수량, 판매처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현재 확인되는 국내 판매 예시를 보면 50마리 6,000원, 다른 전문 판매처에서는 100마리+50마리 13,000원, 500마리 23,000원, 1,000마리 45,000원 수준입니다.

처음 구매한다면 무조건 대용량을 선택하기보다는 반려동물이 일주일에 몇 마리를 먹는지 계산한 뒤 주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많이 사면 더 싸니까”라는 생각으로 넉넉하게 주문했지만 관리가 익숙하지 않을 때는 오히려 폐사하는 개체가 생겨 손해가 되었습니다.

초보자라면 50~100마리 정도부터 시작해 소비 속도를 확인한 뒤 수량을 늘리는 방법이 부담이 적습니다.

FAQ

Q1. 귀뚜라미에게 당근만 줘도 되나요?
단기간 수분 공급용으로는 사용할 수 있지만 장기간 관리한다면 전용사료나 균형 잡힌 곡물 사료를 함께 주는 것이 좋습니다.

Q2. 먹이용 귀뚜라미를 냉장고에 보관해도 되나요?
권장하지 않습니다. 귀뚜라미는 밀웜처럼 냉장 보관하는 생먹이가 아니며 낮은 온도에서는 폐사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Q3. 귀뚜라미 사육통에서 냄새가 많이 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체, 남은 채소, 배설물, 과습이 주된 원인입니다. 환기를 늘리고 먹이 찌꺼기와 사체를 자주 제거하면 냄새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귀뚜라미까지 따로 관리해야 한다는 점이 번거롭게 느껴졌지만, 사육통과 계란판, 먹이와 수분 공급 방법만 정해두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특히 많이 사는 것보다 필요한 만큼 구입하고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파충류 생먹이를 처음 준비한다면 소량부터 시작해 자신에게 맞는 관리 방법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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