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설 연휴는 역대 급으로 긴 휴일을 보내게 될 예정입니다. 오늘 정부와 여당이 설 연휴 전날인 1월 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직장인은 연차를 활용하면 최대 9일간의 황금연휴도 가능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왜 오늘 같은 결정을 했는지와 효율적인 연차 사용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1월 27일 임시공휴일 배경 및 이유
설 연휴는 먼 거리를 오가는 귀성, 귀경이 필수입니다. 이번 명절이 토요일과 일요일에 이어서 월요일이 평일이 되면서 명절에 이동하는 이들의 편이를 위해서 1월 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명절 이동의 여유를 가질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한 방침입니다.
이러한 임시공휴일 결정으로 설 연휴가 6일까지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만일 1월 31일에 연차는 쓴다면 최대 9일까지 연휴를 보낼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되었습니다.
국가적인 위기와 국민의 충격 때문에 이번 명절기간을 길게 보내면서 쉼을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얼어붙은 시장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임시공휴일 쉴 수 있는 근로자는?
임시공휴일에 쉴 수 있다고는 하지만 사업장의 근로자 인원에 따라서 의무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민간기업의 경우 300인 이상의 사업장에서는 공휴일 준수를 의무화 하므로 임시공휴일도 의무적으로 쉬게 되어 있고 유급 휴일 처리가 됩니다.
5인 이상 300인 미만의 사업장에서도 동일하게 임시공휴일 적용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5인 미만의 사업장에서는 사업주의 재량에 따라 쉴 수도 있고, 적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관공서와 같은 공기업, 공무원은 임시공휴일이 보장되어서 쉬게 됩니다.
1월 27일 임시공휴일 최대 활용하는 방법
만일 연차가 없는 경우 1월 27일을 포함하여 최대 6일간의 연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여기서 연차를 이용하는 방법에 따라 7일부터 최대 9일까지 휴가를 보낼 수 있습니다.
1) 1월 24일 연차를 쓰는 경우 총 7일을 쉴 수 있습니다.
2) 두 번째 방법으로 1월 31일 금요일을 연차로 사용할 때는 총 9일의 휴가를 보낼 수 있습니다.
이정도 기간이면 국외여행을 다녀와도 될 정도로 여유로운 시간입니다. 가족끼리 명절을 집에서 보내는 것을 올해에는 특별히 외국여행을 통해 즐기는 것도 좋겠습니다.
임시공휴일 기대할 수 있는 경제적 효과
지난 임시공휴일 지정 사례를 통해 볼 때 경제적인 효과가 분명히 있었습니다. 2015년 8월 14일을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을 때 국내 소비가 약 1조 원 이상이나 증가한 적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여행이 급증하면서 호텔 예약률이 증가하여 여행수요가 평소 대비 50%가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제주항공 참사 이후 얼어붙은 여행소비가 일어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2016년 5월 6일을 어린이날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적이 있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쇼핑몰의 매출증가가 30%에 달아였고, 가족 여행이 증가하고 외식 빈도가 늘어나서 국내 경제에 활기를 불러일으킨 효과가 있었습니다.
정리하며
1월 27일을 정부가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임시공휴일 효과를 통해 경제가 활성화되어서 소상공인에게 경제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지쳐있는 국민의 사기를 높이고 쉼과 재충전의 기회로 삼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