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을 오래 관리하다 보면 수질만큼 신경 쓰이는 것이 여과기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외부여과기는 한 번 설치해두면 알아서 돌아가는 장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여과재 상태, 임펠러, 호스 내부, 정전 후 재가동처럼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할 부분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필그린 EF-1300도 설치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관리 방법을 알아두면 훨씬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외부여과기였습니다.
1. 필그린 EF-1300 사용법|설치 위치부터 중요
필그린 EF-1300은 수조 외부에 설치해 물을 순환시키는 외부여과기입니다.
본체는 수조보다 아래쪽에 두는 것이 기본입니다. 물이 자연스럽게 내려오면서 순환 구조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흡입구와 출수구 위치를 나눠 설치합니다
저는 흡입구와 출수구를 너무 가깝게 두지 않는 편이 좋았습니다.
한쪽에서 물을 빨아들이고 반대편으로 물을 보내야 수조 전체의 물이 고르게 순환하기 때문입니다.
호스가 꺾이거나 눌리지 않았는지도 꼭 확인해야 합니다. 호스가 심하게 꺾이면 출수량이 줄어들고 여과 효율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2. 필그린 EF-1300 기능|외부여과기 구조 이해하기
EF-1300은 여러 단계의 여과재를 넣을 수 있는 바스켓 구조를 사용합니다.
스펀지나 여과솜으로 큰 이물질을 걸러내고, 생물학적 여과재를 통해 수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방식입니다.
여과재는 역할을 나눠 넣는 것이 편합니다
저는 여과재를 모두 같은 종류로 채우기보다 물리적 여과와 생물학적 여과를 나눠 구성하는 편이 관리하기 쉬웠습니다.
처음 단계에는 찌꺼기를 걸러주는 스펀지나 솜을 두고, 이후에는 박테리아가 자리 잡을 수 있는 여과재를 배치하는 식입니다.
이렇게 해두면 청소할 때도 전체를 한꺼번에 건드리지 않아도 됩니다.
3. 필그린 EF-1300 관리법|청소 주기는 수조마다 다릅니다
외부여과기는 무조건 한 달마다 청소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청소 주기는 어항 환경에 따라 달라집니다.
물고기 수가 많거나 먹이를 많이 주는 수조는 찌꺼기가 빨리 쌓입니다.
출수량이 줄면 청소 신호일 수 있습니다
저는 날짜보다 물 나오는 힘을 더 많이 봅니다.
평소보다 출수량이 확실히 약해졌거나 호스 안쪽에 이물질이 많이 보이면 청소할 시점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여과재를 수돗물로 너무 깨끗하게 씻기보다는 어항에서 빼낸 물로 가볍게 세척하는 편이 좋습니다. 여과재에 자리 잡은 유익균까지 과도하게 씻어내는 것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필그린 EF-1300 소음 관리|임펠러를 확인하세요
외부여과기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처음보다 소음이 커졌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덜덜거리거나 딱딱거리는 소리가 반복되면 내부에 공기가 남아 있거나 임펠러 주변에 이물질이 낀 경우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소음이 커지면 그대로 방치하지 않습니다
저도 외부여과기에서 평소와 다른 소리가 나면 먼저 전원을 끄고 임펠러와 내부 상태를 확인하는 편입니다.
임펠러 축이나 주변에 찌꺼기가 끼면 회전이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장기간 사용 후 소음이 계속 커진다면 임펠러가 마모됐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5. 필그린 EF-1300 주의사항|정전 후 재가동 확인
외부여과기는 정전이나 청소로 전원이 꺼졌다가 다시 들어왔을 때 정상적으로 물이 순환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모터 소리는 나는데 물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터만 돌게 두지 않습니다
저는 전원을 다시 연결한 뒤 출수구에서 실제로 물이 나오는지 확인합니다.
물이 순환하지 않는데 모터만 계속 돌면 장비에 부담이 갈 수 있습니다.
또 누수 여부와 호스 연결 상태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외부여과기는 평소에는 손이 많이 가지 않지만, 청소 후와 정전 후에는 몇 분 정도 직접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했습니다.
FAQ
필그린 EF-1300은 어떤 수조에 사용하나요?
EF-1300은 중대형 어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외부여과기입니다. 다만 실제 적용 여부는 수조 크기뿐 아니라 사육 개체 수와 먹이량까지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그린 EF-1300 청소는 얼마나 자주 해야 하나요?
정해진 주기보다는 출수량 감소와 내부 오염 상태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자주 전체 여과재를 세척하는 것도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EF-1300에서 갑자기 소음이 커지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호스 꺾임, 내부 공기, 임펠러 주변 이물질 등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 후에도 소음이 계속된다면 임펠러 마모 여부도 점검해볼 수 있습니다.
필그린 EF-1300을 관리하면서 느낀 점은 외부여과기는 설치보다 이후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출수량과 소음만 꾸준히 확인해도 대부분의 이상을 비교적 빨리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청소 후와 정전 후 정상적으로 물이 순환하는지만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도 훨씬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