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브’는 2025년 5월 30일 개봉한 한국의 코미디 액션 SF 영화로, ‘과속스캔들’, ‘써니’ 등으로 흥행 신화를 썼던 강형철 감독의 7년 만의 신작입니다.
이 작품은 평범한 다섯 명이 의문의 기증자로부터 장기를 이식받으면서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되고, 이 능력을 노리는 빌런과 맞서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영화의 중심은 ‘평범한 소시민’들이 우연히 강력한 힘을 얻고, 이를 통해 성장하고 팀워크를 쌓아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기존의 할리우드 슈퍼히어로물과는 달리, 허술하지만 사랑스러운 히어로들이 펼치는 유쾌한 성장기가 특징입니다.
주요 출연진 및 캐릭터
| 배우 | 배역명 | 특징 및 능력 |
| 이재인 | 완서 | 심장 이식, 태권소녀, 초스피드 발차기 등 신체능력 강화 |
| 안재홍 | 지성 | 폐 이식, 작가 지망생, 엄청난 폐활량과 관련된 능력 |
| 라미란 | 선녀 | 신장 이식, 프레시 매니저, 아직 능력 미확인 |
| 김희원 | 약선 | 간 이식, 작업반장, 타인의 상처를 치유하는 능력 |
| 유아인 | 기동 | 각막 이식, 힙스터 백수, 전자기파를 자유자재로 조종 |
| 신구/박진영 | 영춘 | 다섯 명의 능력을 노리는 빌런, 사이비 교주, 2인 2역으로 노인과 젊은이 연기2 |
하이파이브 관람평 및 평점
관람평 요약
- 유쾌함과 성장의 드라마: 허술하지만 정감 가는 캐릭터들이 팀을 이루어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는 평이 많습니다. 영화의 리듬감 있는 대사, 치밀하지 않지만 사랑스러운 액션, 여러 반전이 관객의 만족도를 높입니다.
- 액션과 볼거리: 슈퍼히어로물답게 러닝타임 내내 다양한 초능력 액션이 펼쳐지며, 후반부의 대규모 배틀은 웹툰적 상상력과 속도감으로 호평받았습니다.
- 코믹과 감동의 조화: 강형철 감독 특유의 코믹한 연출이 영화 전반에 녹아 있으며, 캐릭터들이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모습이 공감과 응원을 이끌어냅니다.
- 팀워크와 앙상블: 각기 다른 능력과 개성을 가진 인물들이 한 팀을 이루는 과정에서 팀워크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앙상블 연기가 돋보인다는 평가입니다.
평점
- 공식 평점은 아직 집계 초기 단계이나, 관객 평점은 대체로 7점대~8점대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선한 소재와 유쾌한 분위기,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이 주요 호평 포인트입니다.
유아인 이슈와 영화 개봉 과정
‘하이파이브’는 2021년 촬영을 마쳤으나, 주연 배우 유아인이 2023년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으면서 공개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영화의 홍보 활동에서 유아인은 제외되었고, 개봉도 4년이나 미뤄졌습니다. 강형철 감독은 이 이슈에 대해 “난감했다. 영화 외적인 이유로 작품 전체가 손상되는 걸 막고 싶었다”며, 앙상블 영화의 특성상 한 명의 문제로 전체 배우와 스태프의 노력이 훼손되지 않도록 신경 썼다고 밝혔습니다.
하이파이브 후기 및 관객 반응
긍정적 후기
- “기분 좋은 싸다구를 날릴 정도로 유쾌하고 상쾌한 영화다. 등장인물 자체가 사랑스럽고, 하찮은 슈퍼파워 뽐내기에 크게 웃었다.”
- “공동의 위기 속에서 스스로를 믿고 성장하는 모습이 짠한 감동과 흐뭇한 공감대를 자아낸다.”
- “후반부 30분 넘게 이어지는 능력자 배틀은 상당한 몰입감과 스케일의 힘을 보여줬다. 코믹 본능을 잊지 않는 연출력 덕분에 극장문을 나설 때 기분이 좋아진다.”
아쉬운 점
- 일부 관객은 “치밀하지 못한 전개와 허술한 액션이 아쉽다”는 의견도 있으나, 오히려 이 점이 영화의 매력으로 작용해 ‘정감 가는 히어로’라는 평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특징 및 차별점
- 한국형 어벤져스: 평범한 사람들이 우연히 초능력을 얻어 팀을 결성하는 설정으로, 한국적 정서와 유머가 가미된 ‘한국형 어벤져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코믹 액션의 진수: 강형철 감독 특유의 유쾌함과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이며, 기존 히어로물과는 다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 팀 무비의 매력: 각기 다른 개성과 능력을 가진 캐릭터들이 한 팀으로 성장하는 과정이 영화의 핵심입니다.
결론
‘하이파이브’는 초능력을 얻은 평범한 사람들이 펼치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성장담으로, 강형철 감독의 코믹하고 따뜻한 시선이 잘 살아있는 작품입니다. 유아인 이슈로 개봉이 지연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배우들의 앙상블과 신선한 소재, 그리고 한국형 슈퍼히어로물의 매력이 관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허술하지만 사랑스러운 히어로, 팀워크, 액션, 그리고 일상적 공감까지 모두 담아낸 ‘하이파이브’는 가족, 친구와 함께 보기 좋은 오락영화로 추천할 만합니다.